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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목소리, 잘 전달하겠습니다”

기사승인 2020.01.20  17: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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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자 사무관 승진자 김훈 사등면장

“고향이라서 지역 사안에 대해 늘 관심 가졌지만 막상 장이 되니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무겁다. 낮은 자세로 면민 모두의 말을 경청하고 또 경청하겠다.”

지난 8일자 사무관으로 승진한 김훈 사등면장. 고향에서의 새로운 시작이기에 심적으로 가벼울 거라고 생각했건만 그의 어깨는 책임감으로 무거웠다. 고향 사람이라서 신뢰를 보이는 마을 어르신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과 현재 사등면과 연계돼 있는 대형 사업에 관한 실무자로서의 고민, 시와 주민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잘하기 위한 그의 결론은 ‘경청’이었다.

사등면에서 태어나 사등초등학교, 성포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그 시작도 사등면에서 출발했다. 사무관 승진 첫 발령지가 사등면일 줄은 생각지 못했는데 타지에서 사등면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지 5년 차다. 여러모로 사등면과 연이 많다.

김 면장은 “사무관 승진도 분에 넘치는데 그 출발을 고향에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감사하다”면서도 “이 감사를 지역민을 위한 봉사로 갚겠다”고 말했다.

사등면은 9개 면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1만 명이 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곳이다. 거제의 특색인 도농복합지역의 결정체다. 그래서 주민 의견도 다양하고 최근에는 대형화물차량 주차장·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KTX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대형사업의 대상지가 돼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김 면장은 “행정에서 주도하는 사업이라서 면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주민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납득 가능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청하는 것뿐”이라며 “좀처럼 진전 없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에 대한 행정의 결단력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충분한 일리가 있는 목소리, 이를 제대로 잘 전달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밝혔다.

거가대교가 개통된 이후 거제의 관문이 사등면에서 장목면으로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사등면이 소외되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1970년대에는 시에서 시행하는 시범사업 대부분이 사등면에서 진행됐다. 주택개량사업도 마찬가지”라며 “거가대교가 개통했더라도 여전히 사등면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사등면을 중심으로 여행객들의 ‘거제 카페 투어’가 활황이 돼 동네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김 면장은 “어느 곳도 소외되지 않도록 발걸음을 옮기는데 게으름을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류성이 기자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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