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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詩 / 겨울 이야기

기사승인 2019.12.10  17: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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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 신대영 시인

어느덧 나뭇잎은 햇빛으로 인해 변하고
빨강 노랑 갈색 옷을 입고
향기를 내 뿜고 멋을 부리다가
한잎 두잎 추풍낙엽[秋風落葉]
 
억새는 제멋을 부리다가
백발노인 되어 바람에 날리네
찬 바람 서리 되어 세상을 적시고
개구리 두꺼비 부지런히 다니더니
지방을 채우고 어디론가 숨어버렸네
 
세상을 낚는 강태공은
낚싯대 하나 메고
해금강 바위 위에 걸터앉아
세월을 낚고 기다리네
수평선 저 너머 구름은 걷히고
석양의 태양이 강태공을 비추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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