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조선 빅3, 목표달성 ‘적신호’…막판 수주 총력전

기사승인 2019.11.04  10:13:38

공유
default_news_ad1

수주가뭄속 실적 40~60% 수준 그쳐
관망세 짙어진 시장, 불확실성 여전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국내 주요 조선 3사가 막판 목표 수주액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해가 2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수주 실적이 목표치를 크게 밑돌며 고전 중이다.

지난달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수주 실적에서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수주량도 1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넘어섰다. 1위를 되찾은 데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독점한 점이 주효했다.

이에 대형 조선사들은 올해도 독보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LNG선 등에서 발주가 늘 것으로 보고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높게 잡았다. 그러나 세계 무역 환경 악화와 경기 침체로 선박 발주량이 크게 줄면서 기대는 우려로 바뀌었고 연간 목표 달성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기관인 클락슨리서치 자료를 보면 올 들어 9월까지 세계 선박 누계 발주량은 1539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96만CGT의 반 토막 수준이다. 2017년 1976만CGT보다도 적다.

대우조선해양은 51억4000만달러의 수주를 거뒀다. 목표는 83억7000만달러로 예상치의 61%에 그쳤다. 현대중공업은 현재까지 72억달러 규모 수주액을 기록했다. 올 수주목표인 159억달러의 46%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선방한 삼성중공업도 부진한긴 매한가지다. 연간 수주목표를 78억달러로 정했으나 현재 54억달러를 수주해 목표 달성률 69%에 머물렀다.

조선 전문가들은 남은 영업일수, 대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볼 때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글로벌 경기침체에 더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이 겹치면서 선주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등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LNG선 등 아직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영업에 총력을 쏟아 부진한 실적 만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