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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가덕신공항 타당성과 국토 대결합

기사승인 2019.05.13  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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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용훈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전략 중앙위원

최근 김해시 신공항 동남권 관문공항 부적합 결론이 나왔다. 당연한 결과다. 김해지역은 도심 내륙에 위치해 많은 민원이 제기되는 곳이다.

사실상 대규모 공항입지 기반이 빈약한 상태다. 자칫 대형 사고가 난다면 큰 피해를 가져오는 위치이므로 신중히 고려해야할 문제다. 국토교통부가 안전성과 소음공해, 공항시설, 활주로, 용량, 환경영향, 항공수요 등을 검토 후 내린 부적격 판단은 타당하다 할 것이다.

이에 공항사업을 두고 부산, 울산, 경남 이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님비·핌피 상항으로 갈 수밖에 없다. 공항은 국가건설 백년 미래를 보고 건설 돼야 한다. 단순히 여객 운송을 떠나 국토 대동맥을 연결하는 차원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특히 남부권은 국가 전체적 측면에서 매우 낙후돼 있다.

여러 차원에서 공항 입지를 고려했을 때 가덕도가 가장 적합한 장소임을 확신한다. 국가안보적 차원에서나 국토대동맥 연결 차원에서 보더라도 좋은 장소다. 앞으로 공항 규모를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는 여건도 된다. 또 소음이나 공해로 인한 민원이 없다. 통영, 고성, 거제, 진해, 마산, 창원, 김해, 부산을 다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남부권 관문으로서의 역할도 더할 나위 없다.

대형 사고에 대비해서도 가장 안전한 곳이다. 특히 군사적 요충지로서 아주 중요하다. 항공모함 한 척 없는 우리나라에서 전시에 도심공항이 파괴되면 사용할 수 있는 공항이 없게 된다.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선다면 전시를 대비해 항모 한척을 정박해 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쟁이 나면 미국 함대가 동원될 것이며 함대의 전투기들은 이·착륙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 만약 가덕도 신공항을 이용한다면 아주 빠른 속도로 국가를 방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가 된다. 또 일본이 최근 F35B 전투기를 대량 구매하고 있고 중국 또한 바다까지 매립해 자국의 항공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맞서 우리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앞으로 국가산단 조성 사업과 연계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완공되면 국토 중심 대동맥이 완성되면서, 다가올 미래 관광 산업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단순히 ‘내 지역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시대적 상식에 어긋나는 발상이다 국가는 균등한 분배를 통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길을 열어가야 한다.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이 국제선신공항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보다 넓은 차원에서 본다면 그간 정부의 관리가 소홀했던 남부권 지역에 양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공항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미래를 생각해서 보다 폭 넓은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3면이 해양 산업지이다. 따라서 관광산업도 바다를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다. 대륙의 복판에 살다가 평생에 한 번 오는 여행이 그들이 원하는 바닷가라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해보자.

따라서 거제시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다른 차원에서 이 사업에 접근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공항 건설은 삼성, 대우 두 조선사의 수주 활동에도 아주 좋은 장점을 갖고 있다. 반드시 가덕도 신공항은 대한민국 남반부의 중추적 국제공항으로써 그리고 다가올 거제 관광산업에 중요한 역학을 할 것이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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