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해신공항, 동남권 관문공항 부적합”…가덕신공항 탄력 받나

기사승인 2019.04.29  09:39:57

공유
default_news_ad1

24일 부·울·경 검증단 최종보고
소음피해·환경파괴·안전사고 등
김해공항 확장 반대 결론 내려
국무총리에 건의문 공식 전달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검증결과가 나오면서 대안으로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은 지난 24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김해신공항은 24시간 운행 가능한 국제적 규모의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재수 위원장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 광역의원 및 기초지자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은 부산·울산·경남의 세 광역 단체가 지난해 10월 공동으로 결성했다. 검증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김해신공항 정책 결정 과정과 기본계획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자료를 중심으로 검증해왔다. 안전성과 소음, 공항시설, 활주로 용량, 환경영향, 항공수요 등을 기준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이날 검증단은 그동안 여러 차례 가져온 중간보고회의 결과대로 김해신공항은 24시간 운행 가능한 국제적 규모의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증단은 최종보고회 김해신공항 건설이 강행되면 심각한 소음피해와 안전사고 우려, 환경파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발표했다. 또 김해공항의 항공수요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김해신공항은 개항과 동시에 포화가 예상되고 부지 여건상 시설 및 용량을 늘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6년에 대구경북연구원에서도 김해공항 확장 타당성 연구용역보고서에서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제2의 관문공항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을 밝히고 있어 영남권 5개 광역시·도가 모두 김해신공항은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부·울·경 단체장들은 최종보고에 이어 김해신공항 문제의 조속한 국무총리실 이관과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주 내용으로 한 건의문을 낭독하고, 국무총리에게 공식 제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검증단의 최종발표와 공식적 건의로 인해 신공항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럽게 가덕도 신공항 건설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변광용 거제시장도 “지난 20년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을 거듭해왔다. 지금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당대표, 여・야 정치인 모두가 동남권 관문공항을 지지하고 있고, 김해신공항 불가에 대해서 영남권 5개 시·도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오늘 최종보고회가 동남권 관문공항의 가덕도건설을 위해 힘을 모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거제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 신공항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입지를 두고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이 경쟁을 벌이다 논란 끝에 2016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 났다. 2026년까지 추가 활주로와 국제선 청사를 갖춘 김해 신공항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고, 경남지역 지자체에서 김해 신공항 백지화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