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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16일 앞’ 물밑 경쟁 치열

기사승인 2019.02.25  0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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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곳 조합장 선출에 30여명 후보자 거론
26·27일 후보 등록, 기부행위 원천 금지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 농·어촌경제를 이끌 수장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예비 후보자들의 물밑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지난 설 연휴기간 지역 곳곳에는 명절인사 문구와 예비후보자들이 얼굴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3월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조합별로 진행되던 조합장선거는 201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돼 실시되고 있다. 거제에서는 신현농협을 비롯한 10개 농협, 거제수협, 거제축협, 거제산림조합 등 모두 13곳의 조합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올해 선거에는 30여명의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1회 선거에는 36명이 후보 등록해 평균 2.8대1의 경쟁을 기록했다. 현재 6~7개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의 불출마가 예고돼 새로운 얼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직과 전직, 신예들의 경합하는 조합도 많은 상황이다. 또 2개 조합에서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반면 4~5명의 예비 후보자들이 도전장을 던져 예측할 수 없는 다자구조가 형성되는 조합도 나타나고 있다.

각 조합은 2월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선거인명부를 작성하며,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3월3일에 확정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2월26일부터 2월27일까지 2일간이다. 이후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돼 3월12일까지 13일간 이어진다.

후보자 본인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공보 발송, 선거 벽보 첩부, 어깨띠·윗옷·소품 활용, 전화(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금지), 조합의 홈페이지에 글이나 동영상 게시, 전자우편발송, 명함배부 방법으로만 할 수 있다.

기부행위는 철저히 금지된다. 후보자나(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은 기부행위제한 기간은 지난해 9월21일부터 선거일인 3월13일까지로 조합장선거 관련 여부를 불문하고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불법행위는 적발되고 있다. 출마가 유력했던 현직 조합장이 지난 1월 지인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상품권을 돌린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문제가 되자 조합장은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투표는 선거일인 3월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조합장은 해당 조합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지역 농·어업 발전과 농·어가 소득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리다. 특히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조합의 각종 사업과 예산, 임직원 인사권 등을 행사하는 만큼 공명선거와 조합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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